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H.O.T. 토니안, 문희준을 축하해주기 위해 젝스키스 장수원, god 박준형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박준형은 “내 덕에 아이돌들이 연애할 수 있었다”며 2001년 여배우와의 열애설로 기자회견을 열었던 일화를 꺼냈다.
이에 문희준은 “형의 기자회견 후 열애가 더 금지됐다. 형은 연애해도 되는 나이였기에, 우리는 30살 넘은 후에 하라고 했다”고 했다. 사진=SBS 박준형은 “그때 데이트 하려면 어디가야 했냐”고 궁금해했고,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이들의 비밀 데이트 장소가 베일을 벗었다.
먼저 토니안은 “그건 차가 제일 많았다. 보통은 한강이다. 연예인들 많이 봤다”며 “티가 난다. 다들 아무도 안보는데 가리고 간다”고 설명했다.
장수원은 “선팅이 너무 진해서 비 내릴 때 창 내리면 서로 인사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KBS 본관의 2층 가는 계단도 만남 성지였다. 문희준은 “방송하러 가서 연애를 했던 거냐”라고 지적했고, 토니안은 “너무 힘드니까 기운을 받는 거지”라며 “나 말고도 진짜 많았다”고 해명했다.
장수원은 “우리는 거기 안 갔다. 벤 타고 미사리 주변으로 나갔다”고 젝스키스의 데이트 성지도 부연했다.
이를 듣던 토니안은 불현듯 “잠깐만, 셋다”라며 자신만 빼고 문희준, 박준형, 장수원이 전부 유부남인 점을 깨달아 씁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