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태국 최고 여배우’ 능티다 소폰, 한국 홍보대사 된다
태국 최고 여자배우가 한국 홍보대사가 된다.
지난해 태국 최고 흥행영화 ‘헬로 스트레인저’ 주인공 능티다 소폰(Nuengthida Sophon)이 오는 13일 방송 촬영팀 및 기자단 30여명과 함께 서울에 도착, 3박 4일간 촬영한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의 흥행 성공으로 태국에는 서울행 관광 상품이 쏟아졌고, 영화 배경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3천명을 넘을 정도였다. 이에 서울시는 영화의 공동 제작사인 한태교류센터 KTCC(Korea Thailand Communication Center)를 통해 능티다 소폰을 전격 초청, 태국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 나선다.
이번 촬영에는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 속 서울 관광명소 홍보와 더불어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의 모습을 소개할 예정.
서울의 우수한 의료와 미용 기술을 접목한 한방미용 및 안티에이징 체험, 김치 만들기 체험 등을 포함해 활기찬 명동과 홍대에서의 쇼핑, 반포 무지개분수 및 레인보우 한강조망 카페에서의 서울 야경 감상, 신사동 가로수길과 삼청동의 아기자기하고 로맨틱한 거리 체험, 한강에서의 럭셔리한 요트체험, 그리고 비빔밥을 주제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관람 등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서울의 곳곳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방송 매체 외에도 태국 유명 관광잡지 트레블 어라운드 월드(TRAVEL AROUND WORLD) 및 방콕포스트, 끄룽텝 투라킷, 포스트투데이, 꼼찻륵 등 태국의 주요 일간지 기자단도 함께 초청해 서울관광 특집기사 게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한류영화와 드라마, K-pop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일본동남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까지 신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영상과 음악을 통해 한국과 서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영화드라마 배경지와 한국문화를 상품화하여, 주요 방한국 및 타깃 국가를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사업 목적을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