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3인조 거북이의 멤버 금비가 21일 불거진 해체설에 "멤버가 모르는 해체가 있을 수 있는 일이냐.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거북이는 처음부터 기획사에서 기획된 팀이 아니라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뭉쳐서 만든 팀이다. 그런데 왜 타인이 해체를 운운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금비는 "잠시 활동을 쉬고 있을 뿐이다. 현 소속사도 지이 언니와 내가 직접 만들었는데 소속사 관계자라는 멘트로 해체 기사가 나오는 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면서 눈물로 답답함을 호소했다.
-해체설이 불거졌다. 사실인가."우리가 모르는 해체가 말이 되냐. 거북이는 기획사가 만든 팀이 아니다. 터틀맨 오빠가 그렇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 지이 언니와 상의해 어렵게 거북이 활동을 재개했다.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해체는 말도 안된다."
-멤버 지이와는 해체설 후 연락을 했나."해체설이 났을 때 언니와 함께 있었다. 전라도의 한 사찰에 다녀오는 길에 해체설을 접하고 둘 다 너무나 놀랐다. 언니도 나도 놀라고 속이 상해 많이 울었다."
-멤버 지이가 활동을 접고 일본으로 돌아간다는 얘기가 있던데."언니가 일본어 번역 1급 시험을 앞두고 있다. 잠시 활동을 쉬며 어학 공부를 계속 하려 했다. 어학 공부 때문에 일본에 다녀올 수도 있지만 아예 활동을 접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앞으로 계획은."회사 상황 등이 여의치 않아 잠시 상황을 지켜 보며 휴식기를 가질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해체는 절대 아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사진=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