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호- 숨겨진 광주 킬러. 지난해에도 부산은 시즌 초반 3무3패로 부진하다가 컵대회에서 광주에 이기며 반전에 성공. 올해도!? ▶슈바 - 그가 돌아왔다. K-리그 7년차 슈바가 후반 출격을 대기한다. 지난 제주와 경기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을 잊어선 안된다.
전남-경남(오후 3시·광양전용·SPOTV)
▶박선용 -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신인 측면 수비수. 저돌적인 오버래핑이 인상적. 빈약한 경남 측면 수비를 뚫겠다는 각오. ▶고재성 - 전남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기 위한 비장의 무기. 오른쪽 측면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
제주-수원(오후 3시·제주W)
▶홍정호- '라돈치치를 막아라' 올림픽대표팀 주장 홍정호에 내려진 특명. 더구나 짝을 이루던 호주 출신 중앙수비수 마다스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다. ▶라돈치치-시즌 초반 득점 선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 원정 4연패 중인 제주를 상대로 신중, 컴백한 동료 스테보와 어느 정도의 호흡을 보여주느냐가 관건.
▶정인환- 차두리 못지 않은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이자 주장. 케빈을 침묵시켜야 인천이 산다. ▶케빈-외로운 공격수 케빈이 골사냥에 나선다. 개막 후 세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대전. 케빈의 어깨가 무겁다.
25(일)
강원-성남(오후 3시·강릉종합)
▶김은중-믿을맨은 결국 '강원의 아빠' 뿐이다. 김은중의 발끝에 강원이 울고 웃는다. 대구전에서 2골을 작렬한 그가 성남 골문을 노린다. ▶한상운-톈진과의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반 13분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강원전에서 부활을 다짐.
상주-포항(오후 3시·상주시민·SPOTV2)
▶김재성-부상 털고 3주 만에 친정팀을 상대로 그라운드 복귀. 포항 관계자는 "재성이는 우리랑 해도 열심히 뛸겁니다"며 경계. ▶고무열-복귀 후 3경기에서 아직 무득점. 리그 승리가 없는 포항으로선 고무열의 득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전북(오후 3시·서울W·SBS ESPN)
▶몰리나- 이제 데얀만 막아도 안될 걸. 3경기 연속골의 몰리나를 모르나. 붕괴된 전북 수비진을 상대로 연속 경기 골에 도전. ▶이동국-이흥실을 구하라. 전술 실패로 인한 가시와전 1-5 참패로 비난 받고 있는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을 위해 에이스가 나선다.
대구-울산(오후 5시·대구 스타디움·SPOTV2·KBS N·MBC SPORTS+)
▶마테우스-대구에 정착한 2년 차 브라질 공격수. 올 시즌 이적한 레안드리뉴, 지넬손을 이끌고 삼바축구의 힘을 보여줄 때. 울산의 '철퇴'를 피하는 게 관건. ▶김승용- 이근호와 김신욱의 투톱에 시선이 몰리지만 왼쪽 윙어인 김승용의 플레이가 알짜다.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투톱에 볼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