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혜정아 내 사랑 좀 받아주라, 제발 좀 받아도!'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KBS 2TV '사랑비'에 함께 출연 중인 손은서는 양 팔을 허리에 대고 서인국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도도하게 서있다. 반면 서인국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은 채 애처롭게 손은서를 바라보고 있다.
이는 '사랑비'의 패러디 장면. 서인국은 극 중 뚝심있는 순수 청년 김창모 역을 맡아, 손은서(백혜정)를 짝사랑한다. 하지만 손은서는 장근석(서인하)을 짝사랑해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은 '드라마를 초월하는 지고지순한 사랑에 배 아플 정도로 웃었다' '트위터 구애 신선하다. 손은서는 웬만하면 사랑을 받아주라'는 반응. 손은서는 '사랑비'에서 70년대 캠퍼스 퀸카이자 당찬 성격의 백혜정 역을 맡았다. 화사한 미소가 매력인 외모는 물론, 70년대 복고 의상을 소화하는 패션 센스까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