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50년이 넘은 안일웅(71)·한소자(71) 부부. 3대 독자 일웅씨는 아이를 낳지 않고 아내와 연애를 하며 산다. 아내의 생일마다 작곡 발표회를 여는 남편과 결혼기념일마다 깨알같은 글씨로 사랑의 편지를 건네는 사랑스러운 아내. '반쪽'이 없는 시간을 잠시도 참지 못하는 유별난 노부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인수대비(6일 오후 8시 45분)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시댁을 나갔던 인수(함은정)는 단종(채상우)이 수양(김영호)의 집에 오자 되돌아온다. 한편, 마주한 문종(선우재덕)은 수양에게 세자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하고 수양은 이를 화해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수양은 문종의 병세가 위중해지자 소식을 듣고 급히 입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