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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이번주 베팅기상도 8월 11-12일
본격적인 하반기 경마로 접어들었다. 서울경마는 한 주간 휴장 여파로 평소보다 출전마 수가 많아 풀게이트 접전경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으로 경주마의 컨디션도 들쭉날쭉이다. 여기에 국제기수 초청경주에 출전한 외국기수의 기승술이 정확하게 파악되지않아 이래저래 이변가능성이 높은 한 주다. 신중한 베팅이 절실하다.
◆경주로 비가 없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져 주로 함수율은 3%대의 건조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순발력 좋은 경주마들이 강세를 현상은 여전하다. 특히 조명이 밝혀지는 후반부 경주에서는 이같은 양상이 더욱 뚜렷하다. 모래보충이나 주로의 전면적인 교체가 진행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방 8월부터는 일요경주가 12경주로 늘어나면서 교차경주를 제외하고 총 23개 경주가 진행된다. 마방입장에서는 작은 여유를 가질 수 있어 경주마 출전에 숨통이 생겼고, 더많은 경주마의 출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주는 10조 정호익 조교사가 가장 많은 13마리를 출전시켰는데 대부분 입상가능마여서 주목해야 한다. 20조 배대선 조교사가 11마리, 신흥 명문마방으로 자리를 잡은 51조 김호 조교사도 11마리를 출전시켜 눈여겨 봐야 한다. 조교사 경력이 짧지만 대상경주 우승경험도 있는 33조 서인석 조교사도 9마리를 내보내 상승세를 이어갈 각오다.
◆기수 이번 주 국제기수 초청경주가 열려 아일랜드, 마카오, 싱가폴, 남아공, 터키, 일본 총 6개 국가에서 초청된 기수들이 출전한다. 해당 국가 그레이드 경주 우승은 물론, 풍부한 국제대회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승술을 보유한 A급 기수들이 많다.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기수는 일본 중앙경마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주고 있는 하야토 요시다 기수다. 2011년 JRA 랭킹 10위, 2012년 JRA 랭킹 9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준급 기수다.
2004년 이후 마카오 리딩 자키를 5회나 차지한 마카오 출신인 마노엘 실바 기수와 남아공의 케리스 티탄 기수와 터키의 오즈칸 일디림 기수는 자국 내 기수랭킹 5위 내에 랭크되고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수다. 국내 기수 중에서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기록하고 있는 함완식, 오경환 기수와 신인기수 중 활약세가 가장 높은 박상우, 김혜선 기수를 눈여겨 봐야 한다.
※TIP 이종현 전문위원의 경주별 베팅전략
서울경마 휴장 후 첫 경마일이다. 대부분 경주가 혼전인데 그중 토요 2경주, 4경주, 5경주, 6경주, 7경주, 9경주,10경주와 일요 1경주, 2경주, 5경주, 6경주, 7경주, 8경주, 9경주에서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새벽조교 최우수마가 출전하는 토요 10경주와 일요 9경주를 승부경주로 공략하겠다.
류원근 기자
도움말=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
(ARS)060-700-7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