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보는 23일 김연아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김연아 씨. 고려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상보라고 합니다. 연아 씨와 함께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영광의 시간을 갖고 싶어요 ㅡㅗㅡ 화정체육관에 있는 웨이트장에서 같이 해요~ㅋ'라는 엉뚱한 글을 남겼다.
박상보는 17일 첫 방송된 '슈퍼스타K4'에 출연해 복근을 사용해 부르는 '샤우팅 창법'으로 화제가 된 인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탈락한 후에는 공연 전 먹은 주스와 샌드위치가 상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복통 핑계'를 댔다. 결국 '복통령'이라는 별명을 얻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현재 박상보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동 대학 학부에 재학 중인 김연아와는 동문이다. 박상보가 언급한 체육관에는 아이스링크도 구비돼 김연아와의 데이트 장소로는 안성맞춤. 하지만 아이스쇼와 12월 피겨 대회를 준비 중인 김연아가 '복통령'을 만날 확률은 0%에 가깝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