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은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2 KBS 연기대상'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시청률 1위 주말극 '내 딸 서영이'로 조연상 남자 후보에 올라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상호, '각시탈' 박기웅,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광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상엽, '적도의 남자' '전우치' 이재용과 경합했다. 김상호와 박기웅이 수상했지만 자리에서 진심어린 박수로 응원했다. 바쁜 드라마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지 않고 시상식이 진행된 3시간동안 동료들과 함께 했다.
박해진은 극중 이보영의 쌍둥이 동생으로 출연해 박정아, 최윤영과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활약했다. 앞서 우수상이나 최우수상은 물론 베스트커플 등의 특별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시상식 초대도 주요 출연자 중 가장 늦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켜 '매너남'이라는 애칭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