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www.millet.co.kr)가 맹수 재규어의 날렵함과 유연함을 신발로 형상화해 발목 꺾임을 획기적으로 방지해주는 트레일 워킹화 ‘MLS 테크’를 출시했다. MLS 테크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 기술(Multi Link Suspension Technology)’의 약자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서스펜션 기술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제작됐다. 밀레 관계자는 “MLS 테크는 걷는 도중 고르지 않은 지면을 만나거나 힘이 풀려 발목이 순간적으로 꺾이게 되는 순간에도 발목을 곧은 상태로 유지해주어 부상을 예방하는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MLS테크는 지난해 11월, 밀레 임직원 200여 명이 강원도 평창 백두대간 닭목령 구간에서 산악마라톤대회를 펼치며 직접 필드테스트를 거쳤다. 테스트에 참여한 직원들은 트레일 워킹은 물론 러닝까지 전천후로 착용할 수 있는 신발로 만족감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또, 테스트 결과 “아웃솔의 딱딱한 정도를 각자의 발 모양이나 신체 특성에 따라 달리 하면 더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시리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19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