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이적시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 국내 선수와 신인 선수, FA선수 등록은 이달 27일까지다. 4일 남았다. 외국인 선수와 자유계약 선수, 해외 임대 복귀는 3월 26일까지 가능하다. '큰 손' 전북 현대가 겨울 이적시장을 주도했다. 출혈이 심했던 울산 현대는 제한된 자금으로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했다. 안익수 감독의 성남 일화는 작년 베스트11 중 무려 8~9명을 바꾸는 개혁을 단행했다. 반면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은 조용한 스토브 리그를 보냈다.
▶전북
주요선수 In:이승기 케빈 정인환 박희도 송제헌 이재명 이규로 정혁
주요선수 out:정훈 이승현 김동찬 김형범 심우연 이강진
이적시장 평점: ★★★★★(별5개 만점)
한줄평: 세대 교체와 더블 스쿼드 구축 위해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가 돈 보따리를 품. 센터백만 다소 걱정.
▶울산
In:한상운 김성환 까이끼 마쓰다 호베르토 박동혁 박용지
out:이근호 곽태휘 이재성 이호 에스티벤 고슬기
이적시장 평점: ★★★★
한줄평: 출혈 심했으나 제한된 자금으로 알짜배기 선수들 영입해 더 강력해진 철퇴축구 3탄 준비 중.
▶성남
In:김동섭 김태환 전상욱 제파로프 이승렬 심우연 조르단
out:윤빛가람 김성환 홍철 하강진 요반치치 에벨톤 남궁도
이적시장 평점: ★★★★
한줄평: 작년 베스트11 중 김성준과 박진포만 남긴 안익수의 대수술.
▶수원
In:정대세 홍철 이종민 핑팡
out:이상호 하태균 오범석 양상민
이적시장 평점: ★★★☆
한줄평: 더 이상의 레알 수원은 없다, 꼭 필요한 선수만 영입.
▶대전
In:주앙파울로 정성훈 이강진 윤원일 박진옥 카렐
out:케빈 이현웅 이호
이적시장 평점: ★★★
한줄평: 강등권 탈출 위해 명성 보다는 실리 따져 영입.
▶제주
In:윤빛가람 박기동 박준혁 아디손 페드로
out:산토스 자일 박진옥 윤원일
이적시장 평점: ★★☆
한줄평: 원투펀치 산토스와 자일 놓친 박경훈 감독, 애제자 윤빛가람 데려오는 승부수.
▶인천
In:이천수 안재준 한재웅 조수혁
out:정인환 이규로 정혁 박준태
이적시장 평점: ★★
한줄평: 정인환-이규로-정혁 트리오 놓친 인천, '풍운아' 이천수는 신의 한수가 될까.
▶경남
In:김형범 하강진 정성민 권태안
out:김병지 윤일록 조르단 이재명 까이끼 조르단
이적시장 평점: ★★
한줄평: 주전 대거 이탈했으나 임대신화 시즌2 노리는 김형범과 성남서 팽당해 부활 노리는 하강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