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지난 2일 (현지시간) 방송된 네덜란드 공영방송 NTR의 토크쇼 '칼리지 투어-히딩크편'에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 덕분에 내 노래 '챔피언'도 사랑을 받게 됐다"며 "월드컵과 히딩크 감독은 나에게 특별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에 이기철 주네덜란드 대사는 "히딩크 감독은 한국의 영원한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 대사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칼리지 투어'는 대학생들이 선망하는 인물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