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라는 1일 방송된 MBN '신세계'에 출연해 육아 휴직 후 남편의 뜻대로 일을 그만둬야 할지 복귀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워킹맘의 사연들 듣고 "나는 두 가지를 다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데뷔한 나는 쉬고 싶어서 결혼을 선택했다. 하지만 첫번째 남편은 나의 재능이 아깝다며 배우 생활을 계속 하기를 바랐다. 그때는 남편의 말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남편의 진짜 속내는 내 벌이가 더 괜찮았기 때문이었다"며 "두번째 남편은 결혼 후 무조건 쉬라고 하더라. 하지만 집에만 있으니 폐인이 되고 잔소리만 늘어갔다"고 떠올렸다. 금보라는 "남편의 권유로 다시 배우 생활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