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종로점의 주제별 편집 매장 '책향'이 무더위 속에서 '고전의 향연'을 열고 있다.
'책향'의 7번째 주제인 '고전의 향연'은 다양한 고전 도서 350종을 소개한다. 인문학 열풍과 함께 고전 관련 도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심을 끈다.
영풍문고 책향은 고전을 동양문학·서양문학·동양사상·서양사상으로 크게 나누어 소개하고 '사서삼경' '삼국지' '사기'와 같은 고전을 심도 있게 알아보는 코너와 경제학·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고전을 살펴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서양문학으로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프랑수아 라블레의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카뮈의 '페스트' 등이 진열돼 있다. '책향'에선 앉아서 천천히 고전을 감상할 수 있는 좌석도 마련돼 있다.
영풍문고 측은 "고전하면 막연하게 어렵고, 오래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고전 속에 담긴 인생의 지혜를 엿본다면 지치고 고단한 일상에 위로와 용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