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윤석영(23)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스티브 맥클라렌 신임 코치 앞에서 체력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QPR은 3일(한국시간) 구단 페이스북에 해리 레드냅 감독과 맥클라렌 코치가 선수들의 체력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맥클라렌 코치는 레드냅 감독의 요청에 따라 3일 QPR 코치직에 정식 부임했다. 사진에는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는 윤석영과 한쪽에서 다른 동료들과 서 있는 박지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박지성은 팀 훈련에 합류해 향후 거취를 모색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일단 팀 훈련에 집중할 뜻을 전했다. 윤석영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현 전북 감독)의 말을 정면 반박하는 글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새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를 노리고 있다.
12일, 14일 각각 리그2(4부리그) 엑서터 시티와 리그1(3부리그)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 평가전을 갖는 QPR은 곧바로 오스트리아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터키 베시크타스, 이탈리아 우디네세와 평가전을 갖는 QPR은 다음달 3일 홈에서 세필드 웬즈데이와 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