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연수원 ‘로하스아카데미’는 이달 초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캠프 ‘잘 먹겠습니다’ 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7일, 29일 등 2차례에 걸쳐 1박2일 일정의 캠프를 진행하며, 참가비는 1인당 7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23일까지 로하스아카데미 공식 커뮤니티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회당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1차 캠프 ‘바르게 먹는 어린이, 바른먹거리 로하스캠프’는 ‘바른 식습관, 바른 몸 습관, 바른 마음습관, 바른 환경습관’ 등 로하스 4대 생활습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매 식사 전 이뤄지는 ‘바른먹거리 바른식생활 이야기’와 머리가 좋아지는 영양식을 직접 만드는 ‘오늘은 내가 요리사’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올바른 식습관을 키울 수 있다.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함께 떠나는 웃음여행’, 별자리를 관측해보고, 모닥불 피며 친구들과 대화하는 ‘별빛달빛 아래 하나 되기’, ‘그린테라피 및 생태계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벗삼아 즐거움을 체득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2차 캠프 ‘자연은 정말 맛있다, 건강캠프’는 ‘맛있는 영양 이야기’와 ‘로하스 식사체험’, ‘미각 찾기 명상체험’ 등 올바른 입맛을 찾고 느낄 수 있는 7가지 과정으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이다. 직접 수확한 유기농 채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바른먹거리 맛 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로하스 아카데미 김혜경 부사장은 “‘바른먹거리’ 캠프는 풀무원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바른먹거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수련활동인증까지 받은 특화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체험하며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스아카데미의 이번 캠프는 앞서 작년 6월 ‘청소년 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는 여성가족부가 시행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우수한 활동프로그램을 국가가 인증하고,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활동인증서가 발급되며, 이 인증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및 대학입시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009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 285,000m²(약 8만5000평) 부지에 개원한 ‘로하스아카데미’는 풀무원 정신인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친환경 체험 공간으로, 풀무원 임직원들의 연수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연 안에서 자아성찰의 기회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로하스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는 명상, 요가와 숲길걷기, 영농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입소자들은 아카데미에 들어가면 휴대전화가 금지되고, 금연·금주를 실천해야 한다. 올해 9월에는 ‘로하스아카데미’ 내 청소년 수련원이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