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20·김상우)의 콘서트 도중 말 한 마디로 네티즌 사이 '썰전'이 벌어지고 있다.
로이킴은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 데뷔 후 첫 전국 투어 '러브 러브 러브'를 열고 팬과 만났다.
이날 공연 후반부로 넘어가던 중 랜덤으로 곡을 받아 무대를 꾸몄다. 자작곡 '축가'를 소개하던 로이킴은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곡 중간에 '빰바바밤'이라는 결혼식 축가 멜로디를 넣어 축가를 부른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노래다. 하지만 따라했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라디오에서도 '축가'를 불렀고 부를 때마다 장범준의 곡을 표절했다며 비난이 쏟아졌다.
이어 억울한 듯 "'축가'는 내가 전부 작곡한 것이다. 하지만 불편하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고 말하며 노래 중간 '장! 범! 준!'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이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 로이킴이 빈정거렸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을 보러 온 관객은 로이킴의 멘트를 녹음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녹취록을 들은 네티즌은 '자신의 팬 앞이라고 장범준울 무시하는 발언이다' '절대 좋게 들을 수 없는 말투다. 빈정거리고 깐족거린다'고 비난했다. 일부에서는 '웃자고 한 말인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대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