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야심작 '슈퍼스타K5'가 전 시즌에 비해 암담한 시청률로 굴욕을 면치 못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첫회는 평균 4.9%(AGB닐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3%와 2년 전 8.5%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성적.
이날 방송은 보는 내내 낮은 시청률을 예감할 수 밖에 없었다. 보다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첫 장면부터 시즌 최초로 진행된 현장 공개 오디션을 선보였다. 당시 현장 반응은 최악. '악마의 편집'으로 살려내나 싶었지만 밋밋한 재미는 회생불가였다.
5년째 이어오고 있는 편집 기술도 발목을 잡았다.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편집이 될 지 시청자도 다 아는 상태. 진보하지 못한 편집으로 진부한 반응만 이끌어 낼 뿐이었고 조금의 기대감 마저 들지 않을 정도였다.
제작진은 첫방송에서 많은 걸 담아내려는 듯 했다. '제2의 허각'으로 포장하려는 듯한 '볼트청년' 박시환과 앞서 선공개 영상에서 확인된 60대 참가자 등이 그 주인공. 또 세션맨으로 구성된 밴드를 통해 윤종신의 눈물을 뽑아냈다. 재미를 주기 위해 '음치' 출연자도 한 명 등장했지만 '빵빵' 터뜨리진 못 했다.
CJ E&M 측도 평균시청률의 부진을 씻으려는 듯 경상북도 구미 평균 8.6% 경상남도 마산 평균 7.7%이라는 지역별 높은 시청률만 늘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