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윗소로우 성진환(32)과 뮤지션 오지은(32)이 4년여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내년 1월 4일 긴 연애 기간을 정리하고 부부로서 새로운 삶을 이어간다.
성진환과 오지은은 각각 2004년과 2006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해 뮤지션 선·후배로서의 인연을 맺었다. 서정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두 사람은 각별한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 호감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성진환은 인호진·송우진·김영우 네 명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의 막내. 연세대학교 합창동아리 출신인 스윗소로우는 2002년 그룹을 결성 후 2004년 '제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입문했다.
오지은은 2006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자로 2007년 1집 '지은'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이후 '오지은과 늑대들'이란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 지난 20일 2013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