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톱3 최종 결승 무대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조현민에게 '노는 것처럼 편하게 즐기면서 해라. 목청이 터질 듯 노래하라'는 말을 했다"며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조 ('팝페라 신승훈' 장진호·'용접공 임창정' 조현민·'농부 김범수' 전철민·'고등학생 아이유' 김연준) 1위로 파이널 무대에 오른 조현민은 '임창정 목소리 도플갱어'로 불리고 있다. '소주한잔' 다시보기가 100만 건을 훌쩍 넘었을 뿐만 아니라 팬클럽까지 생기며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며 원조가수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생방송되는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에는 13명의 모창신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논산가는 조성모' 임성현, '사랑해 휘성' 김진호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히든싱어'가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세 명의 모창 능력자가 생방송에서 어떠한 무대를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는데 80%를 차지할 대국민 문자 투표는 생방송과 동시에 투표 집계를 시작한다. 1등에게는 상금 2000만원, 2등에게는 500만원, 3등에게는 30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