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은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톱3 최종 결승 무대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취재진이 '누가 우승을 차지할 것 같냐'는 질문에 "임성현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가 '조성모 편'이었기 때문"이라며 생각을 밝혔다.
B조 ('논산가는 조성모' 임성현·'홍대 김윤아' 장서윤·'꽃미남 남진' 김수찬·'성대결절 윤도현' 조율·'뮤지컬 아이유' 샤넌) 1위로 파이널 무대에 오르는 임성현은 원조가수 조성모를 2라운드에서 탈락시킨 놀라운 가창력의 소유자. 조성모의 미성을 조성모 이상으로 매끄럽게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 입대가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공연과 작곡가들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생방송되는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에는 13명의 모창신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논산가는 조성모' 임성현, '사랑해 휘성' 김진호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히든싱어'가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세 명의 모창 능력자가 생방송에서 어떠한 무대를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는데 80%를 차지할 대국민 문자 투표는 생방송과 동시에 투표 집계를 시작한다. 1등에게는 상금 2000만원, 2등에게는 500만원, 3등에게는 30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