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5회에서는 김수현(도민준)이 전지현(천송이)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주연만 맡아왔던 전지현은 조연 역할을 맡아 길고 긴 촬영 대기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자신의 촬영분이 취소됐으나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 전지현은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전지현은 김수현(도민준)을 보고 당황했다. 전지현은 "싫어하면 싫어하는 사람처럼 행동해라"며 소리쳤다. 결국 김수현은 화를 내며 돌아선 전지현에게 초능력을 사용해 자신의 앞으로 다시 데려다놨다. 김수현은 놀라는 전지현에게 "내가 너한테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짓"이라며 키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에서 성시경의 '별그대' OST '너의 모든 순간 나였으면'이 흘러나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감미로운 성시경의 목소리가 전지현·김수현의 연기와 어우러지며 로맨틱한 느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