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中 웨이보 500만 팔로워 돌파 ‘국내 여배우 최초’

배우 박신혜가 국내 여배우 최초로 중국 웨이보 팔로워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7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신혜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539만8000명을 넘어섰다. ‘미남이시네요’부터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박신혜는, ‘상속자들’이 유쿠닷컴 누적조회수 9억뷰를 돌파하는 등 사랑받으며 더욱 인기몰이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상속자들’이 중국에서 정식 방송 이전임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은상앓이를 몰고 온 박신혜의 중화권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화권 팬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다”며 "여러 작품에서 보여드린 연기자로서의 모습과 함께 웨이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팬들과 직접 교감하는 박신혜의 모습이 국내외 팬분들께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신혜는 지난 해 한국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투어를 가지는가하면 중국 안후이 위성 주최 ‘2013 TV 드라마 어워즈’에서 ‘해외 최고 인기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올해도 해외 팬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 지난해 ‘상속자들’로 SBS 연기대상 3관왕,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하며 의미 있는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올해 초부터 영화 ‘상의원’ 촬영 준비에 돌입, 한석규·고수·유연석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소녀와 숙녀 사이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원호연 기자 [e-mail]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