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은 18일 오후 경기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변 반응에 대해 "동창들이나 가족들이 대본을 구해달라고 한다. 재미있다며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고 했다 오히려 남자친구들이 더 좋아하고 있다. 장르물 드라마를 기다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손현주는 "박유천은 남자들이 좋아한다는데 내 주위에는 여자가 더 좋아하더라. 딸도 다음회를 궁금해하는데 얘기를 잘 안 한다. 드라마로 보라고 했다"고 했고 장현성은 "촬영장에 있는 시간이 많아 엄청난 반응을 피부로 느끼지는 못 하고 있다. 가끔 기사를 보면 흥미롭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아 신기하다. 아이들은 어려서 보지 못하는데 주변에서 얘기를 듣고 '아빠는 착한 사람이야 나쁜 사람이야'라고 묻더라"고 밝혔다.
'쓰리데이즈'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떠난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대통령을 암살로부터 지켜내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긴박감 넘치게 그린다. '싸인'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신경수 PD가 1년반에 걸쳐 기획한 작품으로 무려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현재 4회까지 방송을 마쳤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