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의 6.4 지방선거 하루 전날 욕설 발언이 화제다. 여권 실세를 향해 거침없는 분노를 퍼부어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1965년 생으로, 극단 '한강' 단원에서 시작해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건축학개론', '남영동1985', '26년', '런닝맨' 등에서 주·조연을 맡으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송강호 주연의 영화 관상에서 한명회로 나와 섬뜩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배우이자 드라마제작자로서 활동하는 그는 베트남 FnC미디어 대표 등을 맡으며 '고수의 향기(무이응오가이)' 등 다수의 베트남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했다.
김의성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거지XX야 앵벌이도 껌 정도는 내밀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자립의 의지가 없어 XX놈이"라고 글을 남기며 새누리당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난했다. 이번 트위터 욕설 논란에 김의성은 연신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의성은 지난 4월에도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이 사건의 초기에는 지나치게 슬픔에 감정 이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슬픔과 분노가 뒤섞여 구분할 수 없게 됐고, 마음이 폭동을 일으킨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