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으로 휴식기를 가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이번 주말 7월 5일부터 13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시 열전에 들어간다. 또한 7월 25일에는 축구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빅 이벤트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려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식기 동안에도 K리그 클래식 팀들은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후반기를 준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각 팀들의 후반기 준비 현황을 정리했다.
상주 상무는 월드컵 휴식기 동안 K리그 클래식 팀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보강했다. 공격수 한상운과 조동건, 허리 진형에는 이현웅과 유수현, 수비진에는 강민수와 곽광선이 신병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K리그에서 활약을 펼치던 선수들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를 비롯한 기존 공격진에 한상운과 조동건이 가세하면서 막강 공격진을 꾸리며 상주 상무는 후반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 12위 인천(1승 5무 6패 승점 8점)
IN: 디오고/FW OUT 임대: 주앙파울로/FW 계약해지: 니콜리치/FW
최하위로 12라운드를 마감한 인천은 후반기 중상위권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의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 인천에서 훈련을 진행중이다. U-23세 대표팀,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 대학팀 등과 실전 경기 위주로 월드컵 휴식기를 보낸 인천은 대부분 연습 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두며 전반기에 취약점으로 꼽혔던 골 결정력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인천은 휴식기 연습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시킨 진성욱과 지난 시즌 인천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큰 기여를 했던 디오고를 재영입하며 후반기 반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