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팬들이 월드컵 경기 관람차 브라질을 찾은 후 망명 신청을 하고 있다. 10일 로이터통신과 브라질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월드컵 관람을 목적으로 관광비자를 발급받아 브라질에 입국해 망명 신청을 한 가나인은 200여명에 달했다. 특이한 점은, 월드컵 가나의 조별예선 경기는 수도 브라질리아와 북동부에 위치한 나타우, 포르탈레자에서 치러졌음에도 이들의 주요 망명 신청지역은 산업단지가 위치한 남부 카시어스도술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시어스도술 연방 경찰은 "망명을 신청하는 가나 축구팬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조만간 10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