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이 올 여름에도 미사리 경정장의 인프라를 활용해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8일, 소외계층 청소년과 함께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을 연다. 2004년 이후 매년 여름 열고 있는 수상스포츠교실은 경정사업본부의 대표적 재능기부 활동이다. 매년 1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기간 경정장을 찾아 신나는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번 사랑 나눔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레저카약 22대, 래프팅보트 5대와 웨이크보드 7대, 수상스키 4대를 비롯해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모두 42대의 체험 장비를 준비했다.
18일부터 운영되는 체험교실은 오는 8월 23일까지 매주 주말(금-토요일) 미사리 경정공원의 워밍업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번 여름에는 하남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800여명과 인천과 부천의 장애인 재활 센터 장애인 등 약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색 수상스포츠로는 수상스키를 비롯해 바나나보트, 레저카약, 래프팅, 플라이피쉬 등 8가지다. 오전에는 레저카약과 단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래프팅 경주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스릴만점의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구명 조끼 등 안전 장비는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현장에는 종목별 전문 강사가 학생들을 관리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배치된다.
경정 관계자는 “경정이 가진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올 여름에도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아주 특별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매주 주말(토-일요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운영하는 ‘무료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에 참가할 수 있다. 레저카약과 노보트 레저조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일 2주 전부터 이용 전날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인터넷 신청을 놓쳤다면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