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유력 스포츠 매체 ESPN의 필진 빌 시몬스는 1988년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 대해 "모든 것은 조작된 것이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단독 보도한 내용.
지난 1월에도 조던의 1988년 덩크왕 수상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조던에 패한 도미니크 윌킨스는 시몬스와의 인터뷰에서 조던의 수상에 홈코트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콘테스트는 조던의 소속팀 시카고 불스의 홈구장에서 열렸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조던은 윌킨스에게 "네가 챔피언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는 시카고다"라고 말했다. 윌킨스는 당시 대회서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과 윈드밀 덩크슛을 잇따라 성공했다. 그러나 결승 세 번째 덩크에서 45점의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조던은 자유투라인 덩크로 50점 만점을 기록해 덩크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