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를 꿈꾸기 위해 옷만 잘 입는다고 되는 건 아니다. 그 옷을 얼마나 소화해 낼 수 있는지와 온 몸에서 뿜어 나오는 아우라 등이 뒤따라야 한다. 한 주 동안 자신만의 스타일과 아우라로 대중을 사로잡은 진정한 연예계의 패셔니스타를 ‘위클리 패션’에서 꼽아봤다.
일간스포츠가 선정한 ‘위클리 패션’ 열 한번째 주인공은 SBS ‘힐링캠프’ 안방마님이자 원조 요정으로 불리는 성유리. 1998년 핑클 데뷔 당시 모두의 시선을 빼앗은 요정 외모와 청순미 등은 걸그룹 중 단연 최강이었다. 그런 성유리가 걸그룹에서 자연스레 배우로 전향하며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더해지며 ‘퍼펙트 우먼’으로 거듭났다.
성유리의 패션은 화이트에서 시작된다. 화이트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패션 공식으로 핑클 활동 당시 멤버별 컬러 조합에서도 이효리는 레드, 옥주현은 블랙, 이진은 블루, 성유리는 화이트 담당이었다. 그래서일까. 유독 공식 석상에서 흰 옷을 많이 입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유리의 남다른 백색고집과 적절한 팬츠 스타일링 등을 집중 분석했다.
▶▶팬츠
▶화이트 톱+핑크 팬츠 시기 : 2011년 7월 18일 인터뷰 스타일포인트 : 화이트 반팔 톱에 핑크 핑크 팬츠를 매치했다. 톱과 팬츠의 어정쩡한 핏이 성유리의 아름다운 몸매를 돋보이게 해주지 못해 아쉽다.
디자이너 최범석 : “성유리의 아름다운 얼굴만 돋보이는 룩이다. 단 하나의 아이템도 매칭이 되지 않는다. 워스트 중의 워스트 룩인 듯.”
[위클리 패션] 자문단 디자이너 윤세나 : 브랜드 '소프트코어 바이 세나 윤'의 CEO이자 디자이너.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와 '올스타'에 출연해 개성 강한 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디자이너 최범석 : 남성 의류 '제너럴 아이디어' 대표. 2009년도에 국내 남성 디자이너 최초로 뉴욕콜렉션 무대. 드라마 '패션왕'(12)에서 주인공 유아인의 모티브가 된 인물.
글 : 일간스포츠 김진석?이승미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 : IS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