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승마 종합마술, 단체·개인 금메달 독식 ‘쾌거’

승마 대표팀이 종합마술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맥을 캐냈다. 송상욱과 전재식(47·레츠런승마단), 방시레(26·레츠런승마단), 홍원재(21·단국대)로 구성된 승마 대표팀은 26일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결승전에서 합계 페널티 133.00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또 송상욱은 합계 페널티 37.90을 기록하며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종합마술은 3일 동안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장애물 등 3가지 종목의 경기를 치러 순위를 정하는 종목으로 단체전은 출전 선수 4명 중 3명의 점수를 합산해 메달 색을 가린다. 마장마술과 크로스컨트리에서 1위를 달리던 송상욱은 이날 경기 후에도 가장 적은 페널티 37.00점을 방아 41.00을 받은 중국의 화톈과 대표팀 동료 방시레(패널티 41.30)을 제치고 개인전 1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송상욱과 방시레의 활약 속에 페털티 53.80점을 받은 홍원재도 힘을 더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종합마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이후 28년 만이고, 개인전까지 함께 금메달을 수확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AG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