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30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 '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서 "지난 3년간 나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뻔한 얘기지만 혼자 생각하는 시기를 보냈다.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인생의 시련이 온다. 그게 대중한테 비춰지든 아니든 누구나 살면서 시련이나 악재가 있다. 피할 수 없는 일을 겪었다"며 "선택이라도 어쩔 수 없었다. 어린 나이에 큰 일을 겪었다. 지금 중요한 건 대중 앞에 서 있는 나의 행보에 집중해달라. 나도 내 자신한테 기대를 걸고 있다. 돌아오기 쉽지 않았고 심사숙고한 후 작품이라 자신있게 인사드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녀의 탄생'은 성형과 다이어트로 다시 태어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여인과 그 여인을 탄생시킨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이창민PD와 윤영미 작가가 드라마 '태양의 여자' 이후 또 한번 의기투합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 주상욱·한예슬·왕지혜·한상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