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술자들'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김홍선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서 "주인공인 지혁이라는 캐릭터는 김우빈씨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학교2013'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참 좋은 배우다'라고 생각을 했다. 이후 '친구2' 블라인드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 '우리 영화의 지혁을 무조건 김우빈씨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12월 24일 개봉하는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범죄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로 2012년 장편 영화 데뷔작 '공모자들'로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김우빈은 어떤 금고든 척척 열어내는 금고털이 기술자 지혁 역을 맡았다. 고창석은 김우빈이 설계한 작전에 인력과 장비를 조달하는 인력조달 기술자 구인을, 이현우는 최연소 천재 해커 종배를 연기한다.
네티즌들은 "'기술자들' 김우빈, 영화 너무 기대된다", "'기술자들' 김우빈, 스틸컷과 포스터만 봐도 설레", "'기술자들' 김우빈, 촬영하느라 고생 많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