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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블랙 프라이데이를 넘어 사이버먼데이다
롯데백화점은 12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5일 간,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 등 롯데 패밀리 사이트와 함께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 행사를 진행한다. ‘사이버먼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로, 올해는 12월 1일이다. 연휴 후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컴퓨터 앞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김에 따라 온라인 매출액이 급등한 데에서 유래한 말로,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판이라고도 할 수 있어 ‘블랙먼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내 유통업체들은 11월 28일(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테마를 차용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하여 소비트렌드 진작에 나서 실제로 톡톡한 효과를 보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사이버먼데이 때 ‘BLACK WEEK’라는 테마로, 더욱 다양해진 상품 구성과 강력해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버먼데이’는 이 기간을 놓치면 재고로 남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보다 할인 폭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작년 미국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때보다 사이버먼데이 세일 때 할인율도 커지고 1인당 평균 소비액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잡화, 여성패션, 남성패션 등 전 상품군의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2014년 FW신상품부터 시즌 베스트셀러 상품, MD추천 상품 등을 중심으로 40~80% 할인 판매한다. 이용하는 카드에 따라 카드사 청구할인, 모바일 적립 쿠폰 등을 사용하면 5~1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표 행사는 K2, 노스페이스 등 2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여 30억원 물량의 상품을 쏟아내는 ‘롯데닷컴’의 ‘12월 스포츠레저 FINAL혹한기 프로젝트’, 밀레, 키엘 등 15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롯데아이몰’의 ‘2014년 연말연시 베스트 브랜드 기획전’, TBJ, 버커루 등이 참여하여 아우터를 2~3만원에 판매하는 ‘엘롯데’의 ‘걱정없는 겨울 스타일링 기획전’ 등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엘롯데’에서는 1일(월)~4일(목)까지 현대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7% 청구 할인 혜택을, 5일(금)~7일(일)까지는 롯데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7%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롯데카드 청구 할인, 플러스 쿠폰, 모바일 앱 구매 시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진호 옴니채널팀장은 “롯데백화점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사이버먼데이 ‘블랙위크’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블랙프라이데이만큼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블랙프라이데이를 놓친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