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지난 12일 방송된 EBS '하나뿐인 지구-당신의 겨울 외투, 알파카와 라쿤'에 출연해 "모피라고 하면 여우·밍크코트, 가죽옷 정도로 생각했는데 거위 털이나 앙고라 같은 동물에 고통을 주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후 조금씩 모피 입는 것을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분적으로 모피가 가미된 옷들은 모피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더라. 나는 모피를 입지 말라고 얘기하기보다는 모피 생산하는 과정을 회피하지 말고 한 번쯤 보고 그 다음에 입을지 말지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한때 모피를 많이 입다가 언제부턴가 금지를 외치고 있다. 2011년에는 "혁신창의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장님, 5월 16일자로 미국 웨스트헐리우드에선 모피판매금지법이 통과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서울시는 정말 모피쇼가 열리도록 방관하실건가요?"라는 모피 반대 뜻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