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배급사 씨네그루(주)다우기술 측은 "김상경, 박성웅, 김성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살인의뢰'가 내년 3월 개봉한다"고 전했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범에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지 3년 후 또 다시 의문의 사건에 휘말린다. 치밀한 스토리와 인물들의 감정 대립, 스릴 넘치는 추격전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살인의 추억' '몽타주'부터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상경은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고 피해자가 된 형사 태수 역을 맡아 또 한번 강렬한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에서 소름 끼치는 악역과 '응답하라 1994'에서 순박한 시골 청년 역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데뷔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김성균은 살인마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사라진 남자 승현으로 분해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신세계' '황제를 위하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박성웅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한다. 이 외에도 조재윤, 김의성, 기주봉, 윤승아 등 개성파 배우들이 가세해 드라마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