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입체감 살리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유행이었다면 2016년 대세로 떠오를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보자.
♦ 응답하라 1988, '레트로 메이크업'
1. 16브랜드 '16 펜슬라이너 PT01 블랙' 2. 조성아 22 '잉크 젯 브로우 탓 그레이' 3. 조성아 22 '씨앤티 블렌드 프레쉬 믹스 R4 SPF30/PA++' 4. 바닐라코 '플로랄 서울 볼룸 온 치크 블러셔 01 피치 블로썸' 5. 16브랜드 'R U 16 LM02 딥 레드' 6. 랩코스 '소프트 매팅 크레용 BE01 스완다운베이지'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열풍이 거세지며 음악과 패션뿐 아니라 복고 메이크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하지만 80, 90년대 청춘 스타들이 즐겨 했던 진한 눈 화장과 짙은 눈썹, 와인 색 립 컬러를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몰라 난감해하는 경우가 많다.
16브랜드 홍보팀 관계자는 "최근 80년대 인기 컬러인 마르살라 컬러가 다시 한번 큰 사랑을 받으며 복고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따라 했다가는 자칫 촌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과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 여기에 톤 다운된 립 컬러 조합으로 현대적인 복고 메이크업을 완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련된 복고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블랙 컬러 진한 아이라인이 필수다. 먼저 펄이 없는 베이지, 브라운 등 피부색과 비슷한 아이섀도우를 펴 발라 그윽한 눈매를 만들어준 후 블랙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꼬리를 정교하게 빼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눈꼬리로 갈수록 아이라인을 두껍고 짙게 그리는 것이 포인트. 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위해 언더라인은 생략한다.
16브랜드 '16 펜슬라이너 PT01 블랙'은 또렷하고 깊은 눈매를 연출해주는 딥 블랙 컬러 아이라이너다. 복고 메이크업 연출에 탁월하다. 리퀴드 제형을 펜슬에 담아 번짐 방지 효과를 구현해낸 오토타입 펜슬 라이너로 크리미하게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처가 특징이다.
조성아 22 '잉크 젯 브로우 탓 그레이'는 리퀴드 타입 아이브로우 제품이다. 터치하는 순간 피부에 가볍고 빠르게 밀착돼 눈썹 사이사이 빈 공간을 채워주고 내추럴한 컬러가 번짐 없이 자연스러운 눈썹 연출을 도와준다.
블랙 아이라이너 세련된 복고 아이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러블리한 파스텔 아이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한층 톤 다운된 파스텔 컬러의 아이섀도를 피부가 비칠 정도로 눈가에 은은하게 펴 발라 투명하고 화사한 눈매를 연출해 준 뒤 브라운 계열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해줘야 한다. 여기에 비슷한 채도의 블러셔를 사용하면 2016년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조성아 22 '씨앤티 블렌드 프레쉬 믹스 R4 SPF30/PA++'는 수분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파운데이션이다. 산양유 추출물을 함유한 미세한 광채 캡슐이 피부 위에서 즉각적으로 터지면서 입체광을 연출한다.
바닐라코 '플로랄 서울 볼룸 온 치크 블러셔 01 피치 블로썸'은 은은한 파스텔 톤 피치 블러셔다. 러블리하면서도 감각적인 플로랄 무드를 선사해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연출해준다.
짙은 와인 컬러 빛이 감도는 마르살라는 깊고 따뜻한 색감으로 우아한 여성미를 살릴 수 있다. 한국 여성들 피부톤과 잘 어울려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수 있는 색상이기 때문이다. 마르살라 립을 사용할 때에는 피부톤은 맑고 깨끗하게 표현해야 한다. 전체적인 메이크업은 톤 다운해 차분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16브랜드 'R U 16 LM02 딥 레드'는 깊이감이 느껴지는 치명적인 마르살라 컬러 립스틱이다. 우수한 발림성을 자랑한다. 입술의 굴곡을 촘촘하게 메꿔주어 보송보송하면서 매끄러운 입술로 연출해준다. 파우더리하게 입술에 밀착돼 다른 곳에 쉽게 묻어나거나 지워지지 않고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된다.
랩코스 '소프트 매팅 크레용 BE01 스완다운베이지'는 시어버터 성분이 함유돼 메마른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 각질 들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크리미한 발림성과 립 메이크업 전용 스머지 팁이 내장되어 아티스트의 손길이 닿은 것처럼 정교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 자연스러운 광채 '스트로빙 메이크업'
사진제공=바비 브라운 '바비 글로우 컬렉션'
스트로빙 메이크업은 이마, 코 등을 밝게 연출해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고 윤곽을 살려주는 메이크업 기법이다. 바비 브라운은 "인위적으로 얼굴에 어두운 컬러를 더하는 인위적인 컨투어링에 비해 스트로빙은 자신있는 부분에 자연스러운 광채를 더해 강조하는 기법이다 훨씬 쉽고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며 2016년 상반기 뷰티 트렌드 중 하나로 소개했다.
바비 브라운 '바비 글로우 컬렉션'은 누구나 쉽게 스트로빙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펄을 함유해 눈매를 밝혀주는 롱웨어 젤 스파클은 12시간까지 번짐과 크리즈 현상 없이 입체적인 눈매를 연출해준다.
하이라이팅 파우더는 매끄럽고 가벼운 텍스처로 피부 속부터 광채가 흐르듯 화사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엑스트라 립 틴트는 입술에 강력한 보습을 선사해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동시에 핑크빛 혈색을 주는 제품이다. 바비 브라운에서 처음 선보이는 틴트 제품으로 온라인 공식몰 선출시를 통해 이미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바비 브라운은 "스트로빙 메이크업을 피부 표현에만 국한할 필요는 없다"며 "눈가를 밝히면 얼굴 전체가 밝고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은은한 아이섀도로 리프팅된 듯 또렷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일루미네이팅 모이스처 밤처럼 스킨케어 자체에 은은한 펄감이 함유된 제품을 바르면 충분한 보습에서 오는 건강한 윤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규연 기자
글.사진=스타일뉴스 제공(www.s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