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은 유럽 리그와 비슷하다. 9월에 시작해 이듬해 2월 끝난다. 14팀이 각각 26경기를 치러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팀이 우승이다. 1부 리그 최하위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고 2부 리그 우승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하는 승강제도 실시하고 있다.
카타르는 정부 차원에서 스타스리그에 엄청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프로축구가 탄탄해야 대표팀도 강해지고 월드컵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에 세계적인 슈퍼스타들를 불러모으고 있다는 점이다. 리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작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36)가 알 사드로 이적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전에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슈퍼스타 라울 곤잘레스(39)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알 사드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공격의 상징이었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47)도 알 아라비(2003~2005)에서 현역으로 뛰었고 스페인의 대표 수비수 페르난도 이에로(48)도 알 라이얀(2003~2004) 소속이었다.
유수의 명장들도 스타스리그를 거쳐 갔다.
호셉 과르디올라(45)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선수 시절 알 아흘리(2003~2005)에서 뛰었던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울리 슈틸리케(62) 감독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알 아라비와 알 사일리아 지휘봉을 잡았었다.
한국 정상급 선수들도 스타스리그에서 인기가 꽤 높다.
[ 카타르 스타스리그 , 알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수 선수 ]
2010년부터 알 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터줏대감 이정수(36)를 비롯해 남태희(25·레퀴야)와 한국영(26·카타르 SC), 고명진(28·알 라이얀) 등이 높은 몸값에 스타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이근호(31)도 현재는 엘 자이시 소속이다.
스타스리그의 최고 명문은 알 사드다.
알 사드는 스타스리그에서 13회 정상에 오은 최다 우승 클럽이다. 또 1989년에는 아랍 클럽 최초로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AFC 챔피언스리그 전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에도 K리그 전북 현대를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 등 우승 트로피만 모두 5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