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짧은 연휴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봄맞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각종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3~4월 출발하는 제주와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봄꽃 여행 프로모션' 상품을 오는 28일까지 판매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8일에서 4월 30일 사이에 출발하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편도항공권 운임을 공항시설사용료 및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으로 1만5900원부터 판매한다.
일본 꽃놀이 노선은 인천~도쿄(나리타) 11만8000원부터,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각 9만8000원부터, 인천~나고야 7만8000원부터 선보인다.
숙박 할인도 준비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내 이벤트페이지에서 아고다호텔을 통해 예약하면 숙박기간을 기준으로 3월8일부터 4월30일까지 최대 75%까지 할인해 준다.
여기에 제주항공 이용객이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국제공항 신한은행 환전소에서 탑승권을 제시하고 환전하면 환전수수료를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화이트데이(3월14일)를 겨냥해 오는 13일까지 항공권 특가 판매에 나섰다. 7일부터 4월30일 사이 편도 기준 오이타 6만3000원부터, 타이베이 8만8000원부터, 도쿄 11만3000원부터, 괌 12만2020원부터 판매한다. 노선별로 일부 제외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해당 노선을 예약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북 이벤트도 마련했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의 쿠폰북을 클릭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좌석 지정 3000원 할인쿠폰과 기내식 5000원 할인쿠폰을 일일 최대 100장까지(출발일 기준)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3월은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반짝 성수기지만 잘 살펴보면 특가 항공권과 혜택이 많은 만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