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은 다소 공격적인 조합을 내세웠다. 외질·스티븐 제라드(36)·산티 카솔라(32)를 뽑은 것이다. 특히 챔벌레인은 제라드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제라드는 나의 우상이며 수년간 그의 경기를 지켜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공을 가지고 뛸 수도 있으며, 패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또한 성품과 승부욕 역시 훌륭하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최전방에는 로빈 판 페르시(33·페네르바체)·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티에리 앙리(39·은퇴)를 배치했다. 챔벌레인은 앙리에 대해 “그는 확실히 최고의 공격수이며, 내가 본 프리미어리거 중 최고였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