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은 지난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고, 셰프들의 요리에 자신만의 음식평을 하는 등 새침해보이는 외모와 상반되는 털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이성경은 자신의 냉장고 공개에 솔직하면서도 가식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성경의 냉장고에는 특이한 식재료와 저칼로리 식재료들이 가득했다. 다양한 샐러드 채소, 치즈, 고기, 연어 등의 재료가 나오자 셰프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아랍친구에게 선물받은 아랍 염소치즈, 아랍빵, 불가리아 치즈는 셰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저칼로리 식재로들의 등장에 MC 김성주, 안정환은 몸매관리 비법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성경은 "저는 굶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음식을 정말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요"라며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성경은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짠 음식을 안 좋아해요. 짠 음식을 먹으면 다음날 얼굴이 많이 부어요. 그리고 제 몸에 글루텐이 잘 안맞는 것 같아서 밀가루 음식은 잘 먹지않아요"라고 전했다.
이성경은 '파리 인 더 트랩' '배고플 땐 처치곤란한 재료 꺼내먹어요~'라는 요리 주제를 선정했다. 프렌치 셰프인 이찬오-오세득이 '파리 인 더 트랩', 최현석에게 4연패를 당한 김풍의 도전장으로 성립된 '배고플 땐 처치곤란한 재료 꺼내먹어요~'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이성경은 직접 필름 카메라를 가져와 셰프들의 요리 사진을 찍고 열정적으로 요리를 준비하는 셰프들을 응원하는 등 상큼발랄한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이성경은 셰프들의 음식 시식에 남다른 미식가 포스를 뽐내기도 했다. 음식을 천천히 음미할뿐만 아니라 해박한 요리지식까지 뽐내 셰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성경은 tvN '치즈 인 더 트랩'에서 화제를 모은 백인하 캐릭터표 음식평을 날렸다. 이성경은 최현석, 김풍을 선택해야 되는 시간이 오자 "꺼져! 내 마음속으로~"라는 백인하 버전의 시식평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성경은 솔직담백한 토크부터 진지한 시식평까지 드라마 속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성경은 연기뿐만 아니라 남다른 예능감을 펼쳐 앞으로 예능계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