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20일 구본성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본성 대표이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헬렌 커티스와 체이스맨해튼은행, LG전자, 삼성물산 등 국내외 주요 대기업에서 근무했다.
동경 법정대 객원 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임원을 역임하는 등 미·거시경제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경영 전문가라고 아워홈 측은 설명했다.
특히 구 대표이사는 아워홈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구자학 회장의 장남으로 아워홈 지분 3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참여 차원에서 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며 "아워홈이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아워홈은 올해 초 2020년까지 매출 2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급식시장 개척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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