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는 첫 정규 앨범으로 또 다시 히트송을 낼 수 있을까. 지난 2015년 1월 데뷔한 여자친구는 그해 7월 두 번째 앨범으로 2연속 히트를 기록하고 지난 1월 세 번째 앨범으로 톱 클라스 반열에 올라섰다.
의도치 않게 1월과 7월을 번갈아가며 앨범을 낸 여자친구는 이번에도 1월에 이어 7월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학교시리즈를 끝내고 레트로걸로 변신한 여자친구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1월과 7월은 계절감이 뚜렷한 시기다. 여자친구는 세 번에 걸친 학교 시리즈를 통해 여름에는 청량감을, 겨울에는 순수함을 더욱 부각시키며 '소녀다운' 매력을 어필해 거대한 팬덤 형성에 성공했다.
데뷔 후 두번째 여름을 맞이한 여자친구는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너 그리고 나'를 통해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느낌의 곡으로 팬심을 정조준할 계획.
관계자는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여자친구는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트랙을 완성해 리스너들의 마음을 훔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를 비롯해 앨범 인트로곡, 사랑에 빠진 마음을 그대가 물들어간다는 예쁜 가사로 표현한 '물들어요', 앨범전체의 감성을 관통하는 희망찬 음악 'LOL', 처음 시도하는 레게 장르의 곡 '한 뼘', 흩날리는 파도의 물꽃을 불꽃놀이에 빗댄 '물꽃놀이',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Mermaid', 잔잔하고 부드러운 R&B곡 '나의 일기장', 여자친구의 다양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하우스 장르의 '나침반', 여자친구 특유의 힘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찰칵', 파워풀한 리듬에 고조되는 덥 스텝 사운드가 인상적인 '바람에 날려' 그리고 '너 그리고 나' Inst버전 등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신곡 12곡이 담겨있다.
여자친구는 11일 0시,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가 포함된 첫 정규앨범 'LOL'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