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예능프로그램 '바벨250'이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첫 방송된 '바벨250'은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0.9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 방송 전 기대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바벨250'은 7개의 다른 언어를 쓰는 7개국의 남녀가 모국어로 소통하는 글로벌 공통어 제작 프로젝트다. 지금껏 그 어떤 예능에서도 보지 못한 신선한 컨셉트다.
이날 방송에서는 브라질, 프랑스, 베네수엘라, 러시아, 중국, 태국, 한국 등에서 온 7명의 청년들이 남해 다랭이 마을에서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에게 영어 사용은 금지다. 아니나 다를까 청년들은 모내기를 하고 새참을 먹는 농촌의 일상을 경험하며 엉뚱한 사건들에 부딪혔다.
첫 회에 쏟아진 시청자들의 의견은 주로 신선하다는 호평. 미남미녀 출연진의 매력을 비롯해 다문화를 축소해 놓은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바벨25'는 본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반응이 시청률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극명한 온도차다. 뜨거운 호평과는 달리 소수점의 시청률로 실망스런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바벨250'은 여타 tvN 예능에 비해 프로그램의 이름을 알리는 노력이 부족했던 게 사실. 혼자 보기 아까운 '바벨250'은 시청자의 주목도를 올리는 과정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