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후 정재영 주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
'내가 살인범이다'(정병길 감독)는 최근 일본 유명 제작사 ROBOT 측 한국의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측으로부터 판권을 공식적으로 구매했다.
ROBOT은 '러브레터', '춤추는 대수사선' 등 일본 영화계 대표 히트작을 만든 제작사다.
이로써 '내가 살인범이다' 일본판은 판권을 구매한 ROBOT 측이 기획 제작을 맡으며, 니혼TV가 투자, 워너브라더스가 배급을 최종 확정지었다. 메가폰은 이리에 유 감독이 잡는다.
또 '데스노트' 주연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후지와라 타츠야가 박시후가 연기한 살인범을, 연기파 배우 이토 히데아키가 정재영이 맡았던 형사로 분해 열연할 전망이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공소시효가 끝난 연쇄 살인범이 살인 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다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2012년 11월 국내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270만 명을 돌파했다.
일본판 '내가 살인범이다'은 2017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사진=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