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폐지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9년이라는 시간동안 매주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이들이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던 '스타킹'이 발군해낸 스타는 과연 누가 있을지 확인해보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성장한 정성하
2008년 13세 기타신동으로 '스타킹'에 출연한 정성하는 출연 당시 신들린 연주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연 이후 정성하는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연주 영상을 공개하며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 정성하의 기타 연주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극찬을 받기도 했다. 존 레논의 부인 오노 요코, 제이슨 므라즈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찬사를 이끌어낸 정성하는 국내외를 넘나들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이어트의 황제가 된 숀리
'스타킹' 출연 전 숀리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방송된 다이어트 특집에서 트레이너로 출연하게 된 숀리는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과 운동법을 공개하며 많은 이슈를 일으켰다. 숀리의 '스타킹' 다이어트 특집은 매회 많은 이슈를 일으켰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고 효과까지 일으킨 바 있다.
▶14살 소녀에서 어엿한 가수로 성장한 샤넌
2011년 14살 소녀는 남다를 성량과 인형같은 미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샤넌은 '스타킹'에 출연해 '오페라의 유령' OST를 불렀다. 당시 샤넌은 앳된 얼굴과 어울리지 않은 성숙한 감성과 깨끗한 음색으로 가수들도 소화해내기 어려운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샤넌은 이후 '히든싱어'에서 아이유 모창을 소화해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샤넌은 현재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하고 있다.
▶한국의 폴포츠, 성악가 황영택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성악가 황영택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황영택은 "26살에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치료를 받다가 아내가 임신 5주라는 사실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영택은 37살 늦은 나이에 성악을 위해 대학 입시를 치르고, 테니스 국가 대표 선수로 활동하는 등 장애를 넘어선 열정을 보였다. 특히 황영택은 영국 성악가 폴포츠와 감동의 듀엣 무대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백종원, '백설명'을 탄생시킨 스타킹
SBS '3대천왕' 방송 전 백종원은 '스타킹'에 출연해 다양한 맛 표현과 음식 설명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스타킹'에서 '4대천왕-명가의 비밀' 특집에 출연해 짬뽕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탕수육, 짜장면 등 다양한 음식 맛집을 소개했다. '스타킹'의 '4대천왕-명가의 비밀'이 '3대천왕'을 파생시킨 것. 백종원은 '3대천왕'에서 백설명이라는 별명으로 여러 맛집을 소개하고 음식 비법을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