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은 토요일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일요일엔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고 있다.
'무한도전'의 경우 '반 고정'의 출연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매주 등장해 원 멤버 못지않은 웃음을 선사한다. '코미디 빅리그'에서의 활약은 그야말로 '말해 뭐해'다. '왕자의 게임', 'B.O.B 패밀리' 등 그가 나오는 코너마다 시청자 웃음포인트 집중 저격 중.
양세형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두근두근 다방구' 특집에서도 다시 한 번 얼굴을 비쳤다. 유력한 새 고정 멤버인 그는 원 멤버 광희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양세바리 황수바리'라고 불리는 이 콤비는 특히 추격전에서 돋보이는 막내라인이었다. 크게 빛 보지 못했던 광희에게 양세형이 활력을 불어넣어준 셈이다. 다음날인 7일 일요일, 양세형은 '코미디 빅리그'의 주축으로 나섰다. '왕자의 게임'의 '초딩왕자'로 분한 그는 특유의 '깐족'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시작한 새 코너 'B.O.B 패밀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내 즉흥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이 코너에서 그는 순발력 있게 받아치는 재치와 무대 매너와 이번 3쿼터 1위를 차지했다.
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7월 5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달동안 조사해 발표한 예능방송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양세형은 3위에 올랐다. 1위는 김국진, 2위는 유재석, 그리고 4, 5위는 박명수, 김구라였다. 양세형의 브랜드평판지수는 67만 1717점으로, 지난달 대비 70.32%나 상승했다.
데뷔 14년차 양세형의 전성기다. 예능인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로 확정된다면, 양세형은 그 이상의 전성기를 누릴 전망.
지난달 30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의 타로점을 봐준 점술가는 양세형에 대해 이렇게 점쳤다. "양세형 씨는 앞으로 뭘 해도 되는 운을 가졌다"고. 그리고 이 점괘는 현실이 돼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