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장우혁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장줌마' 매력으로 인간미를 터뜨리며 호감도를 높였고 기안84는 혼자 사는 자취남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얻은 주인공. 두 사람이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멤버로 정식 합류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나 혼자 산다' 최행호 PD는 9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기안84는 연예인의 삶과 다르면서도 자취를 해본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적인 모습들이 재밌다. 장우혁은 아직 그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이 방송에 다 보인 게 아니다. 새로운 모습들이 있다.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두 사람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금요일 심야 시간대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새로운 인물의 투입을 통한 프로그램의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최 PD는 "시청자에 좀 더 재밌고 유익하고 다채로운 그림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새로운 멤버들이 그런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실을 다지는 부분에 신경 써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적합한 출연자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무지개 멤버들과는 조만간 '정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모도 좀 빨리할 생각인데 현재 리우올림픽 기간이라 편성 자체가 유동적이다. 그래서 합류 방송이 한 달 정도 후에 나갈 것 같다. 언제쯤이 정모 날짜로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결혼 적령기를 넘긴 스타들이나 혼자 사는 스타들의 모습을 그리는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