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SBS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 등 지상파 평일 예능 두 편과 토요일 예능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코믹한 성격도 아니고 웃기기 위해 작정하고 망가지지도 않지만, 솔직하고 꾸밈없는 매력으로 예능계 샛별이 됐다. '예체능'과 '우결'에선 유도 실력과 함께 단단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여성 팬도 많이 늘었다.
평소 당황하면 얼굴과 귀부터 빨개지는 조타. 취중토크에서도 '돌직구' 질문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결' 파트너인 모델 김진경과의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민감한 사안"이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어 "연애 경험이 두 번 밖에 없다. '우결'에서 여자친구를 사귀면 하고 싶었던 걸 다 하고 있긴 하다. 간접 체험 중"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2014년에 데뷔해 3년 차인 조타는 가수로서 향후 활동 계획을 얘기할 땐 한 없이 진지했다. 혼자 소주 두 병을 비워낸 후 "매드타운을 무지개로 비유하자면, 난 가장 앞에 있는 빨간색이다. 팀을 대표해서 예능에 많이 출연하고 있다. 예능 출연으로 매드타운과 매드타운의 음악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며 속내를 꺼내보이기도 했다.
- '정글'에서 밧줄을 타고 10초 만에 코코넛 나무를 정복해 화제가 됐어요. "제가 잘할 수 밖에 없어요. 운동할 때 매일 밧줄타기 훈련을 했어요. 유도·레슬링·기계체조 종목은 훈련 때 밧줄을 타요. 기본적으로 힘이 있어야 하지만 요령도 있어요."
-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했죠. "매드타운 완전체가 다 참여해서 의미가 깊었어요. 달리기에만 출전했는데, 나중에 멤버들과 계주를 나가고 싶어요. 멤버들도 운동신경이 좋아요. 지금 승부욕에 불타오른 상태라 모든 게 지기 싫어요. 상대한테 진다기보다 저 자신한테 지는 게 싫어요."
- 매드타운 중에 유일하게 개인 활동 중이죠. "사실 잘 나간다는 말을 들으면 멀미 날 것 같아요. 다들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대세라는 말도 부담스러워요."
- 멤버들끼리 트러블은 없나요. "당연히 있죠. 근데 그 자리에서 말 하고 다 풀어요. 뒤에서 꿍하기보다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 숙소에서 방은 누구와 쓰나요. "사다리 타기로 결정해서 리더형과 방을 쓰고 있어요. 결벽증이 있는 편인데 리더 형이 좀 치웠으면 좋겠어요."
- 최근 일본에서 데뷔했어요. "일본 프로모션 중이에요.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 한국에서 공연 계획은 없나요. "올해 초에 팬 미팅을 했어요. 그때 이후로 공연을 못 했는데 하고 싶어요.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매드타운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뭐니뭐니해도 한국에서 이름을 알려야죠."
- 연기에도 도전할 생각이 있나요. "연기를 시작한다면 부족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싶어요. 길게 보고 단역부터 시작하려고요. 연기를 시작하면 승부욕이 또 생기겠죠. 배우가 된다면 자신한테 떳떳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B급이라도 내면은 A급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아요. '공부 좀 해라' '부모님이 하는 말이 다 약'이다 라는 말을 예전엔 잘 안 들었어요. 근데 제일 배우고 싶은 게 영어더라고요. 스펠링도 잘 몰라요. 모른다고 해서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100세 시대를 생각하면 고작 23년만 살았어요. 아직 많은 시간 동안 채울 게 많다고 생각해요"
- 앞으로 활동 계획이 있나요. "제 계획이 곧 매드타운 계획이에요. 팀을 대표해서 예능을 많이 하고 있을 뿐이에요. 매드타운을 무지개로 비유하자면, 가장 앞에 있는 빨간색을 제가 맡은 거죠. 아직도 보여드릴 색이 많아요. 매드타운이라는 그룹이 있었기 때문에 조타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함께 열정을 다해서 재밌게 활동하면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