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JTBC '청춘식당-잘먹겠습니다'의 '고독한 미식녀' 특집에 김숙, 황석정, 선우선, 장도연이 출연했다.
첫 손님 김숙은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일본식 제철 코스 요리집'를 주문했다. 김숙은 "제철에 음식이라 메뉴가 매일 바뀐다. 셰프님이 아침에 실시간으로 장보는 것을 방송한다"며 연희동의 맛집을 소개했고, 이곳을 알고 있던 황석정이 "음식맛 뿐만 아니라 셰프님 마음도 훈훈한 분"이라며 거들었다. 이어 킹크랩, 대게, 참돔의 세가지 찜 요리에 편백나무밥, 명란마요 등 화려한 9가지 요리로 차려진 한상이 등장했다.
출연진은 시선을 뗄수 없는 비주얼에 입이 떡 벌어졌고, 김숙은 아랑곳하지 않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게를 한 입에 베어 물었다. 김숙의 먹방을 보다 못한 장도연과 주우재가 '한입찬스'를 사용하기 위해 커플 꽃게춤부터 키스신까지 선보였을 정도. 이어 황석정은 농염한 댄스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결국 대게마니아 홍석천이 손을 들었고, 음식 맛을 보고 감탄했다. 이어 황석정은 전 남자친구와 10년 간의 추억이 담긴 연희동 단골집을 소개하며 곰장어, 주꾸미, 닭발 숯불양념구이 종합세트인 '곰,주,닭'을 주문했다. 황석정은 "작년 이맘때쯤 헤어져 지금은 혼자서 간다. 갈 때마다 '저 문을 열고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여자친구 만났으면 좋겠다"며 추억을 회상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덩달아 이지혜도 눈물을 쏟았다. 이어 이원일과 양세찬이 음식을 청했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꼼주닭에 매료됐다.
선우선은 남다른 피자사랑을 드러냈다. 선우선은 "오래전부터 다녔던 곳"이라며 광장동 피자를 인생메뉴로 소개했다. 선우선은 네가지 맛의 '콰트로 피자'와 이탈리아 대표 피자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했고, 시원한 모히또를 곁들이며 우아한 먹방을 완성했다. 풍미가 느껴지는 피자에 빠진 홍윤화, 이지혜가 손을 들어 피자 먹방에 합류했다.
한편, 장도연의 인생 메뉴와 미식녀들의 화끈한 파티는 8일 저녁 9시 40분으로 이어진다.